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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흐, 마태수난곡

by 클래식 소믈리에 2023. 10. 1.

바흐, 마태수난곡
바흐, 마태수난곡

오늘은 바흐의 종교적 명곡인 마태수난곡 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.

정말로 깊은 영적 울림을 가진 명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.

 

*바흐의 다른 곡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^^

1. 마태수난곡

바흐(Johann Sebastian Bach, 1685-1750)의 '마태수난곡'(Matthäus-Passion)은 바로크 시대의 종교음악 중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.

이 작품은 마태복음 26-27장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.

이외에도 다양한 시, 구절, 코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
 

자세한 사항을 살펴보면:

구성: '마태수난곡'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.

첫 번째 부분은 예수의 장차 올 수난을 예견한 후, 그를 포박하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마지막 만찬까지를 다룹니다.

두 번째 부분은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와 체포, 재판, 십자가에 못 박히는 장면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.

 

악기 및 구성원: 이 작품은 두 개의 오케스트라, 두 개의 합창단, 그리고 다수의 솔로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
악기로는 바이올린, 비올라, 플루트, 오보에, 바순 등이 사용됩니다.

 

코랄: 바흐의 '마태수난곡'에는 여러 코랄(교회 찬송가)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

이 코랄들은 수난의 이야기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, 청자나 참여자들에게 이야기의 핵심 메시지나 감정적 반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.

 

특징: 이 작품에서 바흐는 다양한 음악적 기법과 혁신을 도입하여 감정의 깊이와 섬세함을 표현했습니다.

바흐의 교향곡적 작품성, 폴리포니의 숙련된 활용, 동기의 반복 등은 이 작품을 통해 확연히 드러납니다.

 

발표: '마태수난곡'은 1727년 또는 1729년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습니다.

 

평가: 이 작품은 그 시대에는 반응이 엇갈렸지만, 19세기에 들어와서는 평가가 높아졌고, 현재는 바로크 음악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며 전 세계의 많은 연주자와 청자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.

 

바흐의 '마태수난곡'은 깊은 감정의 표현과 함께 종교적 메시지를 강조하며, 그 음악적 완성도와 깊이로 인해 세계 음악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
 

2. 멘델스존과 바흐의 '마태수난곡'

펠릭스 멘델스존(Felix Mendelssohn, 1809-1847)은 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로, 그의 기여 중 하나는 바흐(Johann Sebastian Bach)의 '마태수난곡'(Matthäus-Passion)을 재발견하고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입니다.

 

19세기 초기, 바흐의 음악은 전반적으로 많이 잊혀진 상태였습니다.

특히 '마태수난곡'은 그의 사후 80년 동안 대중 앞에서 거의 연주되지 않았습니다.

1829년, 20세의 멘델스존은 라이프치히에서 '마태수난곡'의 부활 연주를 지휘하게 됩니다.

이 연주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, 그 결과 바흐의 음악이 19세기 동안 다시 주목받게 되며, '마태수난곡'은 바로크 음악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.

 

멘델스존의 이러한 기여는 바흐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

그의 연주는 바흐의 음악이 그 당시의 청중에게도 여전히 강력하고 중요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, 이후의 세대들에게 바흐의 작품을 연구하고 연주하게끔 영감을 주었습니다.

 

결론적으로, 펠릭스 멘델스존의 활동은 조하네스 바흐의 '마태수난곡'과 같은 작품이 19세기와 그 이후의 음악 애호가와 연주자들에게 다시 알려지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.

 

3. 여담

원래 연주의 규모: 초기 연주들은 현대의 대규모 연주와는 달랐습니다.

바흐는 아마도 각 부분별로 두 개의 합창단과 두 개의 오케스트라에 더욱 적은 수의 연주자를 사용했을 것입니다. 현대의 연주는 이보다 훨씬 큰 규모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
 

바흐의 작품과 멘델스존: 펠릭스 멘델스존이 '마태수난곡'을 부활시킨 연주를 지휘했을 때, 그는 전체 작품을 연주하지 않았습니다.

일부 부분을 생략하고 수정하여 연주했는데, 이는 당시의 청중 취향과 연주 시간 제한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

 

최초 연주: '마태수난곡'은 1727년 또는 1729년에 최초로 연주되었지만, 바흐는 생전에 이 작품을 여러 번 수정하였습니다.

그 결과, 여러 버전의 '마태수난곡'이 존재합니다.

 

노트북의 발견: 바흐의 원래 악보는 오랜 시간 동안 분실된 상태였습니다.

19세기 중반, '마태수난곡'의 악보 원본이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었습니다.

 

문화적 영향: 이 작품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, 그리고 그 이후의 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

많은 작곡가와 음악가들이 '마태수난곡'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만의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.

 

구조: '마태수난곡'은 두 개의 큰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.

전통적으로 이 두 부분 사이에 설교나 휴식 시간이 있었고, 이로 인해 전체 연주 시간이 3시간 이상이 되기도 했습니다.

이렇게 '마태수난곡'은 그 연주와 수정의 역사, 그리고 그것이 후대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흥미로운 트리비아와 사실들로 가득합니다.

 

4. 훌륭한 연주자들

Nikolaus Harnoncourt: 바로크 음악의 복원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Harnoncourt는 그의 원래의 연주 스타일과 악기로 '마태수난곡'을 연주하면서 극찬을 받았습니다.

 

Karl Richter: Richter는 20세기 중반에 '마태수난곡'의 연주로 잘 알려져 있으며, 그의 전통적이면서도 열정적인 해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.

 

John Eliot Gardiner: 그는 영국의 지휘자로, 그의 Monteverdi Choir와 함께한 '마태수난곡'의 연주는 투명하고 생생한 해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Philippe Herreweghe: 그는 '마태수난곡'의 연주에서 섬세한 해석과 깊은 감성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.

 

Masaaki Suzuki: 그는 바흐의 모든 칸타타 연주로 잘 알려진 지휘자로, '마태수난곡'의 연주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

 

Ton Koopman: 그는 바로크 음악을 전문으로 하며, 그의 Amsterdam Baroque Orchestra & Choir와 함께한 연주는 전통과 현대적 해석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 

이 외에도 많은 지휘자와 앙상블이 '마태수난곡'을 연주하면서 그들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. 이러한 연주들은 레코드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.